통상 조합비는 현대차 사측이 조합원들의 월급에서 매달 1%씩을 일괄 공제해 금속노조에 올려보내면, 금속노조가 이 중 46%를 산별노조 회비로 떼고 나머지 54%는 다시 현대차노조에 돌려주는 구조로 분배돼왔다.
이번 조합비 납부 보류 사태는 최근 현대차 노조는 중도 실리 성향의 이경훈 지부장, 금속노조는 강성 성향의 박유기 위원장이 각각 당선된 뒤 임단협 교섭권과 체결권을 현대차 지부에 넘기느냐를 두고 이견을 보인데 이어 두번째로 나타난 갈등이다.
때문에 노동계 안팎에서는 최근 교섭권 위임, 징계 재심 권한 등의 문제로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과 갈등을 빚어온 이경훈 현대차지부장이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실력 행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가 오늘[10/12]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금속노조에 대한 조합비 납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속노조와 현대차 지부 간의 갈등 봉합 여부는 오늘 결정 여부에 따라 다시 한 번 고비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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