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나토 연합군 공습 9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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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나토 연합군 공습 9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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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대응 공습 중 민간인도 40명 사망

^^^▲ 3일 밤(현지시각) 나토군의 공습으로 부상을 입은 한 아프간 남성이 택시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 Reuters^^^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 지역 인근에서 탈레반 반군이 강탈하려했던 2개의 연료탱커를 향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합군이 3일 밤(현지시각) 공습을 가해 최소한 90명이 사망했다.

에이피(AP)통신 4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나토 연합군의 공습으로 2대의 탱커에 거대한 화염이 발생하면서 90명이 사망했으며 그중 40명은 민간인으로 알려졌다. 12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탈레반 반군은 3일 밤 쿤두즈 지방의 오마르 켈 마을 인근에서 강을 건너가고 있던 나토군이 사용할 연료를 공급하던 2대의 연료 탱커를 납치하려 하자 나토연합군이 대대적 공습을 가해 그 같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경찰 고위관계자가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 경찰 관리는 나토군 공습으로 최소한 90명이 사망하고 그 중 40명은 민간인으로 민간인 중 일부는 탈레반 반군이 연료를 나눠주는 도중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 경찰 관리는 민간인 사망 소식은 문제의 민감성 때문에 자기 이름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지 지방 정부의 관리도 90명 사망을 확인해줬으나 이외의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나토군도 쿤두즈에서의 공습 사실을 확인해 줬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현재 현지에서는 사고발생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사망한 사람들 중에는 쿤두즈 지역의 탈레반 지휘자, 다른 탈레반 고위 반군 및 4명의 체첸 출신 전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마을의 주민들은 탱커가 폭발하기 전에 폭발 소리를 들었으며 일부 주민들은 탱커는 로켓 추진 폭탄에 의해 파괴됐다고 말하고 시체들 대부분은 피로 물들었다고 전했다.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안보 상황을 악화시키는 납치(강탈행위)가 난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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