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대받는 농업, 대대적 농업 투
^^^▲ 아프리카 아이보리 코스트의 코 ⓒ AFP^^^ | ||
지난 2003년 아프리카 연합(AU) 국가들은 농업에 대한 투자를 국가예산의 10%로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을 해 놓고서 약속을 한 국가들 중 겨우 6개국만 목표를 달성했다고 옥스팜은 지적했다.
에이에프피(AFP)통신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농업 투자에 전체 예산의 4.5%만을 투입하고 있어 빈곤의 가속화를 초래하고 있다.
선진국들도 약속 안 지키기로는 아프리카 국가와 다를 게 없다. 주요국 8개국(G8)도 세계 경제 침체라는 이유로 빈곤 국가를 위해 12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해 놓고선 겨우 10억 달러만 약속 이행하고 있다.
경제 정의를 위한 아프리카 프로그램을 담당자는 “아프리카 국가의 1/3은 현재 식량 위기에 처해 있으며 농업에 대한 투자는 식량, 금융 및 기후변화 위기 등과 같은 장기적 해결문제 중의 하나”라면서도 위급한 아프리카 빈곤자들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의 붕괴로 인해 국가마다 국민들의 굶주림으로부터의 고통 문제에서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자금 제공을 해주면 보다 쉽게 해결될 문제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아프리카 국가들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고 옥스팜 보고서는 적시했다. 보고서는 유럽연합의 경우 역내 농업 투자액은 1300억 달러 규모이며, 미국의 경우에는 지난 2007년도 농업투자액은 410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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