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차량폭탄 135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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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차량폭탄 135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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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35여명 부상자 100명 이상

^^^▲ 파키스탄 라호르 시내 차량폭탄
ⓒ AP^^^
27일 오전(현지시간) 파키스탄 라호르(Lahore)의 경찰서 및 정보기관이 위치한 인근지역에서 강력한 차량폭탄이 터져 약 35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소한 4명의 총을 든 괴한들이 차에서 뛰어나와 정보기관(ISI) 건물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자 보안군들이 반격을 하는 등 일대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에이피(AP)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레흐만 말리크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이번 총격사전은 파키스탄 북서부지역의 스와트 계곡(Swat Valley)의 탈레반 반군 소탕 작전에 대한 보복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라호르는 파키스탄 제 2의 항구 도시이며 군사항이 있는 곳으로 인도국경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이날 괴한들의 공격은 최근 몇 개월 사이 라호르에서 발생한 3번째 큰 총격전이다.

파키스탄 보건 당국은 국영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이날 괴한들의 공격으로 약 30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11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으나 경찰 관계자는 그 수가 250명은 된다고 다른 수치를 제시했다.

이날 괴한들의 총격으로 도시 상업지역의 건물들의 벽이 갈라지고 길거리의 사람들이 총에 맞아 피를 흘리고 긴급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앰뷸런스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하는 장면이 TV화면에 나왔다고 통신은 전했다.

무함마드 알리라는 목격자는 “폭발이 되는 순간 내 눈 앞에서 모든 것이 암흑으로 변해버렸다”면서 “마치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번 총격으로 파키스탄 정보기관인 ISI의 건물도 심하게 파괴됐다.

파키스탄 경찰 관계자는 “폭탄을 실은 스즈키 밴 차량이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건물로 돌진했으며 구조대 건물에는 40여명의 대원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찰 관리는 “오늘 테러에 최소 100㎏의 폭발물이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수㎞ 밖에서도 폭발음이 들렸을 정도로 폭발이 강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정부군은 미국의 지원 아래 스와트 계곡을 장악하고 있는 탈레반 반군은 완전 소탕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대대적인 공세를 취해왔다. 파키스탄 정부군은 지난 한달 동안 탈레반 반군 1,100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는 알 카에다를 비롯해 탈레반 세력 등 다양한 반군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 이들 반군 간에는 서로 연결돼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공격을 구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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