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아공원과 호암토성 일원에서 내년 9월경 야행 운영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각종 체험부스 마련
충주시가 국가유산청의 2026년 국가유산 야행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국비 1억원을 포함한 총 2억5000만원을 들여 2026년 9월께 충주 관아공원과 호암토성 일원에서 야간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충주의 역사자원과 무형유산, 시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지역 문화유산 축제로 추진된다.
국가유산 야행 사업은 지역에 남아 있는 문화유산과 주변 문화콘텐츠를 연계해 밤 시간대에 특화한 체험과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유산청의 대표 활용사업 가운데 하나다. 문화유산의 보존을 넘어 지역 관광과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충주시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중앙탑과 관아공원 일대에서 같은 사업을 진행해 왔다. 당시 프로그램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며 지역 문화유산의 야간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2026년 사업은 ‘달빛 흐르는 역사의 길을 따라서’를 부제로 내걸고 충주 관아공원과 호암토성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충주문화원과 충주박물관 등 문화유산 관련 기관과 전문가를 중심으로 사업추진위원회를 꾸릴 방침이다. 여기에 젊은 학예사 참여를 확대해 세대별 접근성을 높이고,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즐길 수 있는 행사 구성을 준비 중이다.
행사 프로그램에는 각종 체험부스와 함께 충주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인 택견, 우륵국악단 공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까지 폭넓게 활용해 충주만의 문화유산 자산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는 구상이다.
역사 대중강연도 함께 추진된다. 시는 유명 역사강사를 초청해 충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강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람과 체험, 학습 요소를 함께 갖춘 축제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분들의 호응도가 높았던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충주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색을 살리기에 좋은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충주만의 특색 있는 야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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