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歷史의 草案을 써서는 안된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검찰이 歷史의 草案을 써서는 안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살아있는 권력’을 파헤치는 용기있는 언론 성원(聲援)해야 할 시점

박연차 스캔들이 그 끝을 모르고 번져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측근을 넘어 현 정권에도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

단 한번도 좋아 하거나 좋게 생각했던 적이 없었던 전(前)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한 기업인의 돈에 놀아난 데 대해서 나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그러나 이미 권좌에서 내려온 사람을 성토하고 비난하는 것은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 이 시점에서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물론 ‘살아있는 권력’ 이다.

역사학자가 역사를 쓴다면, 언론은 역사의 초안(草案)을 쓴다. 하지만 한국의 언론은 역사의 초안을 쓰는 과업을 포기한 것 같다. 정치적 파장이 있는 사건을 파헤치기 보다는 검찰의 수사결과를 받아 적는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진실을 파헤치는 치열한 기자 정신은 간데없고 단지 검찰의 발표를 받아 적고 있다. 그렇다면 검찰이 역사의 초안을 쓰는 셈이다.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닉슨 대통령을 사임으로 몰고 간 발단은 검찰이나 특검의 수사가 아니라 워싱턴 포스트의 탐사보도였다.

일본 자민당의 다나카 총리를 사임으로 몰고 간 장본인도 검찰이 아니라 문예춘추(文藝春秋)였다. 언론만이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고 파헤칠 수 있음을 잘 보여 준다.

검찰에게 ‘살아있는 권력’을 감시하라고 마냥 맡겨 놓을 수는 없다. 검찰이 쓴 엉성한 역사의 초안을 우리 후대에게 그대로 넘겨 줄 수는 없다.

‘살아있는 권력’을 파헤치는 용기있는 언론을 성원(聲援)해야 할 시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익명 2009-04-13 02:50:39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

    익명 2009-04-13 09:27:44
    해명과 방어가 필요할 것 같습니

    비참 2009-04-13 11:33:58
    전 정권은 검찰을 독립시키려 했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