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 중 약 40%는 불법 사이버 공격을 통해 획득한 것
북한에 대한 제재 실시 상황을 조사하고 있는 유엔의 전문가 패널은 20일(현지시간) 연차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은 외화 수입의 절반을 불법 사이버 공격에 의해 획득한 자금으로 핵과 미사일 개발에 충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크립톤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제재를 통해 외화를 획득하고 있으며, 특히 암호화 자산 관련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사이에 약 30억 달러, 약 3조 9,951억 원 상당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의한 혐의가 있어, 전문가 패널이 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엔 회원국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외화수입 중 절반을 불법 사이버 공격으로 획득했다고 한다.
나아가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 중 약 40%는 불법 사이버 공격을 통해 획득한 것으로 지적하고, 대책을 강구하도록 유엔 회원국에 호소하고 있다.
이 밖에 보고서에서는 북한이 안보리 결의로 수출이 금지되어 있는 무기나 탄약을 러시아에 공여하고 있다는 의심이 있어 조사하고 있다는 것 외에도 이스라엘과의 군사 충돌이 이어지는 이슬람 조직 하마스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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