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회원 산유국에 의한 “OPEC 플러스”는 11월 30일 각료급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일부 국가가 내년 1~3 월에 합계로 하루 약 220만 배럴을 자율적으로 감산한다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실시하고 있지만, 연말까지로 돼 있던 감산 기한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로 올 연말까지 실시하고 있던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 수출 삭감을 내년 3월 말까지 연장하고, 나아가 석유제품 수출도 추가로 하루 20만 배럴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등 6개국은 합계로 하루 약 70만 배럴을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한다. OPEC 플러스에서 시장으로의 공급량은 현재 수준에 비해 하루 약 90만 배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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