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참전하는 ‘황인수 저격수’ 윤태영(27, 제주 팀더킹)은 승리를 다짐했다. 윤태영은 ‘MFP 라이트급 랭킹 1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MFP)와 대결하게 되면서 시험대에 오른다. 미들급(-84kg)에서 활약해 오며, 5연승 중인 윤태영은 황인수의 호적수로 떠오르면서 많은 격투기 팬의 관심을 받았다. 로드FC 정상을 노리고, 체급을 낮춰 라이트급(-70kg)으로 출전하기에 윤태영의 계체량 성공 여부 또한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토너먼트에서는 계체량 실패 시 탈락하게 되므로 많은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로드FC 라이트급 마지막 챔피언’ 박시원(21, 다이아MMA)과 대립 구도가 형성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지만, 박시원의 부상으로 인해 빠지게 되면서 윤태영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윤태영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세요. 제주 팀더킹 소속 ‘로드FC 파이터’ 윤태영입니다.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 선수가 빠지게 되면서 주인 없는 벨트를 주우러 가는 느낌이 있지만 웰터급에서 미들급, 라이트급까지 챔피언 벨트 하나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지금은 토너먼트 우승자가 되는 일에만,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8강 상대로 만난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선수는 로드 투 ROAD FC에서 우승하여 시드권을 배정받은 만큼 강한 상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저를 증명할 좋은 기회’라 생각하기 때문에 화끈한 경기력으로 제 실력을 증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감량 문제는 대회사와 상대 선수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어떻게든 빼서 무사히 계체량에 통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굽네 ROAD FC 064 계체량 행사는 오는 23일 오후 6시에 원주시에 위치한 장미공원에서 열린다. 격투기 팬들이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또 하나의 묘미가 될 것이다.
로드FC의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은 6월 24일 12시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4강전은 8월 안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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