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카트린 콜로나(Catherine Colonna) 외무장관과 중국의 친강 외교부장(장관)은 10일(현지시간) 회동, “더 강하고 균형 잡힌 경제 관계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파리의 외교부가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회의는 지난 4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파리 주재 중국 대사의 발언이 외교적 균열을 촉발한 지 몇 주 만에 열렸다.
콜로나 장관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유엔 헌장, 특히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완전히 준수하도록 설득하는 데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양국이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하고, 보다 탄력적인 초국가적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강 부장은 “고품질의 개발과 높은 수준의 개방을 촉진하려는 중국의 결심은 변함이 없으며, 프랑스와 세계의 다른 나라들과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강 외교부장은 이어 “양측이 국제 문제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포함한 세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위기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을 추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모든 당사자들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