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프랑스, 2024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
프랑스와 중국은 지난 2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동안 합의됐던 공동성명에 반영된 “다자 및 글로벌 문제에 대한 공동 접근 방식”을 재확인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는 “중-프 양국이 지속적으로 호혜적인 경제 및 금융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리펑(何立峰, He Lifeng)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재정경제부장관이 공동으로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프랑스 제 9차 고위급 경제 및 금융대화에서 양측은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금융, 농업 무역 및 민간항공에 대한 협력 강화를 포함해 다수의 합의가 이뤄졌다.
양측은 특히 화장품, 농업 및 농식품, 건강(의료 장비, 백신), 항공 교통 관리, 금융(은행, 보험, 자산 관리자) 분야의 회사에 공정하고 비(非)차별적인 경쟁 조건을 부여하기로 약속했으며, 에너지, 투자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5G를 포함한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프랑스 측은 양국의 국가 안보 관련 법률 및 규정을 기반으로 중국 기업의 라이선스 신청에 대해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대우를 계속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양측은 민간 항공 당국 간의 조율된 방식으로 항공 연결의 점진적인 재개를 지지하고, 양측 항공사는 양국 간 항공편 운항에 있어 공정하고 동등한 가능성/기회를 향유할 것이다.
프랑스와 중국은 “프랑스 농장에서 중국의 식탁으로”라는 이니셔티브(‘from the French farm to the Chinese table’ initiative)에 따라, 시장 개방, 수출 촉진, 맞춤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농식품을 위한 전자상거래 협력 강화를 모색할 것이며, 양국의 제품 비즈니스. 단기적으로 옥수수와 인공건조 알팔파(dehydrated alfalfa)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고, 돼지고기 제품에 대한 시장 접근을 확대할 것이다.
양국은 데이터, 특히 개인 데이터 보호의 필요성을 인정한다. 나아가 데이터 보호에 대한 요구 사항이 고려되는 데이터의 민감도에 비례해야 하고, 데이터 규제가 예측 가능해야 하며, 비용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양측은 금융, 운송, 의료, 환경, 소매 분야의 국경 간 데이터 흐름과 모회사의 클라우드 사용 허용 또는 외국 은행 간의 클라우드 상호화와 같은 솔루션에 대한 논의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
중국과 프랑스는 금융 분야에서의 강력하고 장기적인 협력을 상기하고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
양측은 다자간 프레임워크 내에서 집행과 같은 공통 관심사 영역에서 양자 간 증권 및 선물 규제 기관 간의 협력을 장려하고, 은행, 보험사, 증권사, 펀드매니저, 자산운용사 등 금융기관 간의 협력과 교류도 중시한다.
이 대화는 2024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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