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기술적 경기침체(Technical Recession)'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장관은 28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져 있지 않다는 인식을 재차 강조했다고 폭스 비즈니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날 아침 발표된 올 2분기(4~6월)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옐런 장관은 “안정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회복을 위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일반적으로 ‘기술적 경기침체(technical recession)’로 불리며 기계적으로는 경기 후퇴로 간주된다.
옐런 장관은 이와 관련, “대규모의 일시 해고(layoff)나 기업 도산, 압박받는 가계"에 대해 경제학자나 많은 국민에 의해 경기 침체의 정의라고 지적하고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건 그런 상황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그에 따르면, 일자리가 늘고, 기업은 성장하고, 가계자산은 건전하다는 것이다.
옐런 장관은 또 “미국인들이 고통을 느끼는 것은 실업 등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하면서, “휘발유 가격 인하를 노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석유 전략 비축 방출 등 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는 몇 가지 긍정적인 징후가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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