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 직원 대상 ‘청렴거울’ 배포…5대 비위 근절 조직문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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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전 직원 대상 ‘청렴거울’ 배포…5대 비위 근절 조직문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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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금품수수·성비위 등 5대 비위 차단, 일상 속 자기 점검 장치 도입
송상근 사장 “매일 스스로 점검하는 청렴 실천이 신뢰 조직 만든다”
부산항만공사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의식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캠페인 진행(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의식을 강화하는 현장 중심 캠페인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 는 4월 29일 본사 로비에서 임직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청렴거울 배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5대 비위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5대 비위는 갑질, 금품 및 향응 수수, 성비위, 직장 내 괴롭힘, 음주운전으로 구성되며 조직 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핵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렴거울은 임직원이 일상 업무 공간에서 자신의 행동을 수시로 돌아보도록 설계된 탁상용 도구다. 거울 하단에는 ‘Be Right! Bright BPA!’라는 슬로건과 함께 “청렴한 사람은 항상 즐겁고 걱정이 없다”는 최고경영자의 메시지가 함께 새겨졌다.

슬로건에 포함된 ‘Right’는 Respect, Integrity, Gender Respect, Harmony, Temperance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존중과 청렴, 성평등, 조화, 절제라는 조직 가치가 동시에 반영돼 있다. 이는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을 기반으로 한 업무 수행과 윤리적 기준 준수를 강조하는 상징적 장치다.

정원동 부산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이 직원들에게 청렴거울을 배포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특히 이번 캠페인은 ‘염자무우’라는 개념을 중심에 두고 설계됐다. 청렴한 사람은 근심이 없다는 의미로, 부패를 멀리하는 행동이 개인의 안정과 조직의 신뢰를 동시에 높인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정도면 단순 캠페인을 넘어 일상 속 행동 기준을 내재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청렴은 거울처럼 투명하게 우리 자신을 비출 때 비로소 완성되는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이 매일 아침 자신을 점검하며 청렴 의지를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더 청렴한 조직, 국민에게 신뢰받는 부산항만공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조직 내부의 윤리 기준을 시각화하고 상시 점검 구조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공공기관 청렴 정책이 실제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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