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검은 호랑이 해들어 북한이 벌써 4번째 미사일 발사라는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2발을 포착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올 들어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a hypersonic missile)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첫 번째로 쏘아 올렸고, 11일에는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며 탄도미사일을 발사 도발했고, 14일에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KN-23, 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을 발사한 지 3일후인 17일 오전 순안비행장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또 발사 올 들어 4번째 도발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 14일 발사한 뒤 이튿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을 통해, 동해상의표적으로 설정한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에 위치한 무인도 ‘알섬’에 명중하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 자신들의 정확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17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지난 14일 발사한 것과 비슷, 사거리 400km 미만으로 보이며, Kn-23으로 알려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추정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무인도 ‘알섬’ 일대까지 사거리는 직선거리로 370∼400㎞ 정도이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에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내각을 보좌·지원하는 정부 기관인 내각관방(內閣官房)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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