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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회창 전 총재, 박근혜 전 대표^^^ | ||
우리는 세상살이를 하면서 많은 판단을 한다. 그리고 그 판단의 주체와 종류들이 참으로 다양하다.
대통령의 결단, 자치단체장들의 결재, 정치지도자의 정치행위, 기업대표의 투자결정, 국민들의 선거, 심지어 학생들은 시험장에서 연필돌리기도 한다.
이렇게 사람들은 끊임없이 의사결정의 순간들을 맞고 있다.
개인의 경우 그 의사결정에 따라 자신의 운명만을 바꾼다지만 대통령, 정치인, 사회지도층, 대기업총수등의 의사결정은 국가나 기업의 興亡盛衰를 좌우하는 경우도 있다.
혹자는 대통령, 권력자, 정치인이 되면 의사결정도 자기맘대로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말이 일견 일리는 있다.
왜냐하면 아무리 全知全能한 지도자라 할지라도 측근, 비서를 통해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업무담당자를 통해 검토하게 하고, 전문가에게 연구토록 한 이후에 판단함으로서 의사결정의 오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역시 그 최종판단의 책임은 결정자 본인이다. 그래서 정치지도자들은 화려하면서도 고독하다고 하는지 모른다.
87년 직선제개헌이후 우리나라는 노태우 대통령부터, 현 이명박 당선자에 이르기까지 다섯명의 대통령을 직선으로 배출했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국민들이 제대로 선택한 경우는 한번도 없다. 이는 국민들의 선택도 문제려니와 승자와 패자의 원인제공에 의해 최악의 국민선택이 결정됐다고 보아진다.
그렇다면 그 원인이 뭘까? 우리는 여기서 고위정치지도자를 두 개 그룹으로 나눠 살펴보자.
한 그룹은 과분하게 대통령이 된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이명박 당선자이며, 한 그룹은 현재까지 실패한 이회창, 박근혜, 고건, 김종필의 그룹이다.
이들이 왜 지금까지 명암이 엇갈렸을까?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엇갈림에는 나름대로 공통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첫째, 흑탕물도 마다하지 않는 모험, 벼랑끝 전술, 격렬한 투쟁의 정도
둘째, 주군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충성스런 그룹이나 측근의 유무
셋째, 의사결정, 결단을 어떻게 했느냐의 여부
이 세 가지 원인들이 때로는 단독으로 때로는 상호 연계되거나 상승작용을 해서 결과를 낳았다고 나름대로 생각한다.
이 세 가지 실패요인을 놓고 이회창, 박근혜 두 분의 정치지도자에게 이제 앞으로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묻는다면 그들은 어찌 답할지 궁금하다.
마음이 조급한 이 전 총재는 지금 정체성이 불명확한 이합집산그룹에 둘러싸여 의석수나 계산하고 있지만 진정 주군을 위해 몸을 던져 이합집산, 자중지란을 통제할 투사들을 아직 구하지 못한 듯 하다. 반면 박 전대표는 충성(?)스런 그룹은 있을지 언정 스스로 온실에 갇혀 있다.
국가운명을 바꿀 수 있는 이 두 분에게 이제 의사결정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
이 전 총재는 철지난 밀알이라도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지만 주변의 가신들이나 정치꾼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측근들의 충성도에 진정성이 있는지 그들의 감언이설이 합당했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박 전대표는 아직도 온실(한나라당)속에 갇힌 꽃이 되려는가?
그곳에서 겨울과 봄을 지냈지만 이제 벌판에서 비바람을 경험하는 것도 소중한 모험이 될 수 있다.
따뜻한 온실속엔 화려한 꽃이나 소채는 있을지 언정 풍성한 곡식은 맺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아실 것이다.
더구나 온갖 怪疾로 가득한 숨막히는 온실에서 살아 남을지도 참으로 걱정스럽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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