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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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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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의원, 내가 이재명 지사라면 임명 철회 결심할 것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사진 : 위키나무)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사진 : 위키나무)

이낙연 후보의 정치생명을 끊겠다는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을 한 황교익에 대해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19일 맛 칼럼리스트인 황교익에게 억울하겠지만, 용단이 필요하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에 출연 황교익 리스크는 이재명 후보에게도 굉장히 부담이 되고, 예기치 않은 대형 악재로 보인다면서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재명 캠프에서 황교익에 대한 자진사퇴 요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민석 의원은 이어 황 내정자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자신을 친일 프레임으로 공격하니 삶이 송두리째 부정당한 심정일 것이라면서 이낙연 후보의 정치생명을 끊겠다는 발언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수류탄이 아니라 핵폭탄을 경선 정국에 투하한 꼴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안 의원은 “(황의 발언은) 경기관광공사의 지명자로서 아주 심하게 선을 넘은 발언이며, 이 리스크를 당원과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 같다고 지적하고, “국민들은 능력이나 전문성보다는 태도나 자세를 중시한다. 특히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제력을 상실한 발언으로 여론을 등 돌리게 하고 있어서 안타깝다는 심정은 나타내기도 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어 이낙연 후보의 정치생명을 끊겠다는 그 발언은 어느 누구도 공감하지 못한다. 캠프 내부 분들의 생각이 그런 수준에 와 있다제가 이재명 지사라면 임명 철회도 결심할 것이라며 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돕는 한 사람으로, 이낙연 후보께 이유 불문하고 대신 사과를 드린다면서 이번 황교익 리스크는 민주당의 원팀을 위해서도 잘 마무리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한 누리꾼은 기사 댓글에서 유유상종(類類相從)이란 같은 동아리끼리 서로 왕래하여 사귄다는 뜻으로, 비슷한 부류의 인간 모임을 비유한 말이라고 적어, 이재명 지사와 황교익이 뭐가 다르냐는 뜻을 비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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