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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부패 타락 의혹에 이미 만신창이가 되고, 그 의혹들 중 상당 부분이 진실임이 밝혀지고 있어 곤욕을 치루고 있는 이명박 후보가 또다시 각종 횡령과 탈세 혐의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아직 이후보에 줄서지 않은 모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후보의 세 사업장의 기준시가만 해도 460억원에 이르며, 이후보의 임대소득은 겨우 3억4천만원만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고 구체적인 탈세 혐의까지 드러난 것이다.
부동산 임대 수입은 시가의 5~7% 가량이 보통이며, 부동산의 시가는 기준시가보다 훨씬 큰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이후보의 경우, 부동산의 현 시가도 아닌 기준 시가의 5%에 불과한 초라한 수익을 올렸다고 치더라도 그 임대 수익은 23억원에 이른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는 겨우 3억4천만원 밖에 못벌었다고 신고한 것이다. 1억짜리 상가라고 치면 자신의 임대수익을 겨우 연0.7%,즉 매월 5만원, 1년에 70만원밖에 못번다고 신고한 것으로 참으로 보기 드문 수익률이다.
자신의 종교와 양심까지 들먹이며 떳떳함을 밝히고, 국가 지도자에까지 출마한 이명박 후보가 설마 법질서를 우롱하는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다고는 여기지 않는다. 아마도 이후보가 당당히 주장한 것 처럼 그가 신고한 0.7%에 불과한 임대 수익이 편법도 탈세도 아닌, 그의 양심에서 우러나온 진실일 것이다. 설마 국민에게 그런 거짓말까지야 하겠는가?
그런데, 이 후보의 말이 진실이라고 쳐도 문제가 발생한다. 스스로 유능하다고 자부하는 경영자가 평범한 주변 임대업자들의 1/7도 못벌어 연수익률을 고작 0.7% 밖에 못올렸었다면 그의 경영 능력에 무슨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이다. 그 막대한 돈을 그냥 은행에만 맡겨도 연 이자가 그 6%인 30억원이 나오는데, 유능한 경영자라는 이명박 후보는 은행 이율과도 비교조차 안되는 연 0.7%의 초라한 소득을 올린 것이다. 자신의 임대 수익률이 겨우 이 정도라면, 경영자로서 낙제점이다. 이보다 무능할 수는 없는 것이다.
부동산 임대업은 한마디로 수익률 게임이다. 그 분야에서도 투자 대비 수익률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 바로 능력이다. 보통 임대수익률이 시가의 5~7%라고 해도, 여기에 적절한 금융테크 등을 가미한다면, 금싸라기 땅에서의 투자대비 수익률을 연 10% 이상으로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는 자신이 능력이 있다면서 자신이 경영하던 회사를 두번이나 망친 데 이어 자신의 임대사업 분야에 있어서도 자신이 자랑하는 능력을 전혀 발휘 못하고 엉망진창의 실적을 만들었다. 별 능력도 없는 보통 임대업자들의 1/7밖에 못버는 그의 경영 성과, 연 0.7%에 불과한 그의 초라한 경영 성적에 대해 그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
이제 부동산 임대 시장도 경쟁 시장이다. 자신의 부동산으로 올리는 연 소득이 다른 업자들의 1/7 밖에 안되는 연 0.7% 수익률에 불과한, 초짜만도 못한 형편 없는 실적이라면, 왜 그런 낙제 수준의 실적이 나왔는지를 곰곰히 따져 보고, 잘못된 부분을 짚어 내고, 경영성과를 개선할 대책을 마련 했어야 했다.
예컨대, 임대 부동산의 용도를 적당히 바꾸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임대 메리트를 가미하면서 수익률을 개선하거나, 또는 금싸라기 땅에 그렇게도 형편 없는 수익률의 쓸모 없는 건물이 서 있다면 확 밀어버리고 재건축을 하건, 무언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경영자로서 올바른 태도이고 능력이다. 그런데 이 후보는 왜 그러한 초라한 실적에 안주하며 아무런 대책도 없이 참담한 경영실적에 안주해 왔는가? 왜 그런 최악의 경영 성과 밖에 못내는 자신의 무능함을 유능함으로 포장 하였는가?
이것은 개인의 사업에 관한 개인사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주변 국가들은 연 5~7%의 성장률(수익률)을 올리는데 자신이 경영하는 대한민국의 경제만 연 0.7%의 형편없는 경제 성적으로 망쳐놓는 '무능한 경제대통령'이라면 어찌 그런 무능한 정치인을 능력검증 없이 지도자로 삼을 수 있겠는가? 그런 형편없는 경영 능력으로 어찌 경제성장률7%를 논하며 어찌 세계 7대강국을 논할 수 있는가?
더군다나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를 두번이나 망쳤던 경력의 소유자임에도, 자신이 능력이 있다면서 국민에게 대통령 시켜 달라고 나선다면, 그 능력의 실체에 대해서, 그리고 이미 드러난 자신의 무능함에 대하여 무언가 국민에게 납득할 만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과거에 두번이나 망쳐놓은 회사들처럼, 국가 경제도 망치지 말란 법이 없지 않은가?
이명박의 얼굴을 보고 투자했다가 전재산을 날려 통곡하던 과거의 소액 투자자들, 그를 보고 투자했다가 심지어 자살자까지 발생했던 과거의 전례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피해자들을 방치하여 도의적인 책임마저 외면했던 이명박의 철면피한 과거처럼, 그가 이 나라의 국민을 또다시 통곡의 계곡으로 몰아넣고 방치하지 말란 법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 후보의 능력검증과 인간성 검증과 도덕성 검증을 외면 할 수 있겠는가?
이명박 후보는 또한 자기의 자식을 자신의 회사에 위장취업 시켜 막대한 월급을 받은 것처럼 꾸며 탈세와 횡령을 했다는 강기정 의원의 대정부질문 폭로에도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 관련 기사는 그것이 단순 의혹이 아니라 명확히 확인된 사실들을 보도하고 있다. 자신의 친·인척을 유령직원으로 올려놓고 수익을 줄여 탈세를 하는 게 배부른 임대업자들의 대표적인 탈세수법인데, 대통령 시켜달라는 자가 그런 추잡한 행태를 했음에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양심을 팔아 왔고, 그렇게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해 왔다면 이는 정치인이기 이전에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능력검증에 앞서 기본 인간성이 되어 있는 인물인지에 대한 '인성검증'도 피해서는 안될 분야인 것이다.
국가의 엄청난 재산과 함께 국민의 생사여탈권마저 쥔 막강한 권력의 칼을 거머쥐겠다는 대통령 후보가 각종 비양심과 불법과 횡령과 탈세라니, 이 후보는 꾸물거리지 말고 당장 해명부터 해야 할 것이다. 국민을 상대로 제대로된 해명 한번 못하고 자꾸만 얼버무리면서 대통령 시켜 달라고 나서고 있는 이명박 후보는 국민이 자신의 졸(卒)로 보이는가?
이 문제의 결론은 이명박 후보가 무능하거나 썩었거나 둘 중의 하나일 수 밖에 없다. 그 이외의 경우의 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주장이 맞다면 그는 무능한 것이고, 거짓이라면 썩은 것이다. 과연 이후보는 썩은 것인가? 무능한 것인가?
또한, 이런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해명의 우선순위가 떨어져 반박할 게 없다고 얼버무리는 한나라당의 후안무치도 역시 마찬가지다. 이명박 당이 되더니 그나물에 그 밥이 되어 가는가?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는 국민이 그렇게도 우습게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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