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쇼통 아니랄까봐 이런 외교 참사를 저지르다니!”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14일 정부가 공식 SNS에 올린 G7 사진에서 남아공 대통령을 삭제한 채 올린 것에 대해 ‘외교 참사’라고 비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기 내세우겠다고 다른 대통령 사진을 싹뚝 잘라버리는 나라가 어디 또 있을까”라며 “통째로 잘려나간 사람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라마포사 대통령인데 미국 대통령이면 잘라냈을까? 영국, 프랑스 대통령이면 그랬을까?”라고 물었다.
이어 “남아공이 그리도 만만했을까”라며 “더구나 일본의 스가 총리를 왜소하게 만들려고 이런 짓을 했다면 그건 더더욱 용서받지 못할 짓”이라고 맹비난했다.
박 이사장은 “남아공 대통령은 흑인이며 민감한 인종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종차별을 자행한 대통령, 자칭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는 대통령, 그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라고 한탄했다.
박 이사장은 “대형사고를 쳐놓고는 위상이 달라졌단다”라며 “이번 G7 회의에서 스가 총리는 전 세계의 도쿄올림픽 지지와 함께 유관중 경기까지 시도하는데 말이다”라고 씁쓸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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