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유력 이준석" 현대사에 눈감은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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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유력 이준석" 현대사에 눈감은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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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오늘 다시 이준석 돌풍을 말해볼 생각이다. 요즘 분명한 것은 국힘당 대표 선출에 이준석은 이미 다크호스 정도가 아니고 분명 실체가 있는 정치현상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이준석 당 대표 당선은 거의 유력하거나 확실해보인다. 이번 주말 그러니까 11일 이변이 없는 한 우린 건국 이래 처음으로 ‘30대 유력 정치인’의 탄생을 지켜볼 것이다. 이준석은 한국의 마크롱이고, 영국의 카메룬이다. 그래서 우린 기대를 한다.

제1야당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달라는 요청이다. 언론이 말하는 이른바 변화와 세대교체를 위한 열망, 바로 그것이다. 단 그 못지 않게 걱정도 앞선다. 나이나 경륜 부족 같은 것 때문은 아니다. 이준석 뒤에 유승민이 있고, 김무성이 버티고 있다지만, 그것도 큰 걱정거리는 못 된다. 가장 신경쓰이는 건 그가 과연 자유우파의 가치를 아는가? 국힘당에는 좌익 민주당에 콤플렉스를 품고 있는 바보들이 수두룩한데, 혹시 그런 류의 정치인은 아닌가? 바로 그 대목이다. 일테면 이준석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전자조작 부정선거를 아니라고 거리낌없이 말했다. 예전 이정희를 존경한다고 했고, 표창원,김광진, 김어준등 좌빨들과 친분이 두텁다. 급기야 얼마전 본색을 드러냈다. 그게 뭐냐? 현대사에 대해 가히 운동권적 인식을 갖고 있고, 주사파와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얼마 전 이준석은 정말로 덜 떨어진 광주5·18인식을 보여줘 우릴 놀라게 했다. 5·18은 광주사태인 적도 없고, 폭동이라고 할 수도 없으며 때문에 그야말로 순수한 민주화운동이라고 떠들어댄 것이다. 이거야말로 충격이다. 몇 번이고 말했지만, 5·18은 민주화운동을 빙자한 대한민국 부정이고, 그 안에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폭력이 섞여있고, 때문에 광주5·18폭동이라고 불러야 한다. 김대중 같은 때 묻은 정치인이 불법적으로 정권을 장악하려는 불순한 의도도 이준석이 굳이 외면하겠다는 건 그 자신의 한계를 보여줄 뿐이다. 5·18을 비하하는 건 지역 차별이고 호남 비하라고 그는 점잖게 말하대던데, 진실은 그 거꾸로가 아니냐를 묻고 싶다. 지금은 호남 독재시대라고 말해야 한다. 그런 이준석은 우리에게 또 한 번 충격을 안겨줬다. 제주4·3을 찬양한 것이다. 4·3평화공원 참배 후 그렇게 말했다.

특히 4·3특별법에 따른 희생자 및 유족 배·보상에 대해 “우리당은 더 전향적으로 더 세게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허참, 이건 뭐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것이다. 앞으로 국힘당에서 공식적인 경로로 제주4·3을 폄훼하는 발언이 나가는 일은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고 선언도 했다. 오늘 그에게 물어보자. 사실 제주 4·3이 뭐냐? 역사적인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저지하려 했던 남로당의 용납못할 도전이었다. 바로 그걸 국가가 앞장 서 기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더욱이 올해 문재인은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연설에서 "제주는 해방을 넘어 진정한 독립을 꿈꿨다"고 망발을 했고, 뒤이어 깜짝 놀랄만한 발언을 했다. "누구보다 먼저 꿈을 꾸었다는 이유로 제주는 처참한 죽음과 마주했다"고 언급했다.

김정은이 그렇게 말한 게 아니다. 대한민국 전복 세력에 대한 더할 나위 없는 찬사를 이 나라 대통령이 한 것이다. 제주 4.3폭동을 일으킨 자들이 꾼 꿈은 조선인민공화국에 의한 통일이었는데, 문재인이 그 따위 발언을 한 것은 정말 국가반역죄로 다스려야 옳다. 때문에 그런 문재인 발언을 제1야당 대표가 될 이준석이 엄하게 추궁해도 시원치 않은 바람에 거꾸로 좌익의 현대사 인식에 영합한 것이다. 오늘 이준석에게 묻는다. 광주5.18고지를 좌익에게 빼앗기면서 이제 자동적으로 제주4·3이 무너지고 있다. 좌익은 제주4·3을 무너뜨린 뒤 여순반란사건과 대구폭동을 요리할 것이다. 그게 모두가 항쟁이고 봉기이나 정당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반대해 일어났던 붉은 폭동들이 바로 광주5·18, 제주4·3 그리고 여순반란사건과 대구폭동의 공통점인데, 그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이준석에게 묻는다.

※ 이 글은 7일 오후에 방송된 "왜 경남 양산일까? 文의 사저 의혹 총정리"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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