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은 허깨비에 눈먼 모리배와의 싸움이다.”
김영환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서 “탈원전이 초래한 손실을 전기료의 3.7%로 보전하는 전기사업법 시행령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이미 7,000억 원을 날려버린 월성 1호기를 포함하여 계획된 원전 7기의 매몰비용 등 1조 4,000억이 넘는 손실을 고스란히 우리의 전기요금 청구서에 반영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7,000억 원 이상이 이미 지출된 신한울 3.4호기의 증기 발생기와 주단조 부품들이 두산 중공업의 야적장에서 페인트를 뒤집어쓰고 부식과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내에 25%의 대학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인데 지역감정과 포퓰리즘의 허깨비에 눈먼 모리배 정치가 한전공대 설립을 강행하고 건물 한 동도, 교수도 없이 신입생을 뽑는 미친 짓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10년간 1조 6,000억 원의 돈이 풀풀 날아갈 것이며 물론 이 돈도 전기요금 청구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또 “대선을 앞두고 선심성 예산살포의 고질병이 또 도질 모양”이라며 “재난 지원금 30조 원이 논의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가 공공기관 기업의 채무가 5,000조를 넘는 나라가 되었고 나라 빛이 GDP의 61%가 되었는데도 허깨비에 홀린 모리배정치가 판을 치고 조 단위의 돈이 풀풀 흩날리고 있다”며 “내년 대선은 이런 허깨비에 눈먼 모리배와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말 정말 하기 싫지만 모리배 정치인들이 자기가 땀 흘려 번 돈이면 이렇게 풀풀 날리겠는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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