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8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갖고, 호주와 일본을 포함한 4개국(쿼드, Quad)의 프레임 제휴 강화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 협력을 재확인하고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인 9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을 겨냥, 처음으로 4개국 온라인 정상회의 개최를 할 계획이다. 인도의 대응이 관건으로, 미국 측이 이와 관련 막판 조정이 있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모디 두 정상회담은 바이든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인도 총리실에 따르면,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와 자유롭고 열린 비(非)배타적인 인도태평양 지역 실현을 위해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측에 따르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항행의 자유나 영토의 일체성을 지지하는 일도 확인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의 민주주의 제도나 규범을 지켜나간다는 생각을 전한 후, 가치관을 공유하는 인도와의 제휴에 대해 강력한 의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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