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1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누계 15만 명을 돌파했다.
사우디에서는 이번 달 7일에 고비가 되는 10만 명에 이르렀다. 도시 봉쇄(lockdown, 록다운) 조치의 완화에 함께 감염 확진자가 과거 12일간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사우디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감염자는 4301명. 누계 감염자는 15만 0292 명, 사망자는 1184 명이다.
사우디는 지난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2개월 이상 실시해 온 이동·도항 제한 완화를 시작했다.
오는 6월 21일부터는 이슬람교의 성지 메카를 제외한 전국에서 24시간의 외출 금지령을 완전 해제할 방침이다.
사우디 감염자수는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중 가장 많다. 6개국의 총계는 감염자가 36만6677명, 사망자가 2072명이다.
한편, 20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의 감염 확진자, 사망자 수는 아래와 같다. (기준 : 월드오미터 집계 수치)
- 카타르 : 확진자 85,462명, 사망자 93명
- UAE : 확진자 44,145명, 사망자 300명
- 쿠웨이트 : 확진자 38,678명, 사망자 313명
- 오만 : 확진자 27,670명, 사망자 125명
- 바레인 : 확진자 20,916명, 사망자 57명
- 예멘 : 확진자 919명, 사망자 25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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