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3인방의 고스톱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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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3인방의 고스톱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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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경기도중 룰 바꾸는 법 이세상에 없다

^^^▲ 고스톱 치다가 룰 바꾸는 사람 이 세상에 하나도 없다.^^^
한나라당에는 강씨, 이씨, 박씨 3인의 고스톱 멤바가 있다. 이 3인들이 심심풀이 땅콩으로 고스톱을 쳤다. 물론 정확한 룰을 정해 놓고 판을 벌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씨가 시간이 갈수록 돈을 잃자 강씨를 꼬득여 짜고 치자고 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시간이 흐를수록 박씨가 돈을 따자 룰을 다시 고쳐서 치자고 떼거지를 쓴다.

돈을 딴 박씨는 그럼 안한다고 했다. '완전 따고 배짱이다'. 그러자 강씨가 중간에서 양측을 설득하여 중립적으로 룰을 정해 다시 치면 된다고 했다. 이에 박씨는 강씨가 정한룰을 듣고난 후에 계속 고스톱을 칠것인지 안 칠것인지를 판단한다고 선수쳤다.

궁리 끝에 잠시 화장실을 갔다가 온 강씨는 기본 룰에서 살짝만 업그레이드 시켜 룰을 제시했다. 그 룰은 이씨가 간혹 잘하는 청단에 한점을 더 주자는 것이다. 이에 화가난 박씨는 그런법이 어디있냐고 따지며 한번 정한 룰은 노무현도 못 고친다며 그렇게 하면 안친다고 배짱을 부렸다.

그러자 강씨는 걱정이 태산이다. 박씨가 안친다면 나가리판이 되는건 기정 사실이다. 박씨에게 수차에 걸쳐 지금 중단하면 어쩌냐고 박씨를 설득 했다. 잠시 고스톱판 상황을 접어 두고 3인의 성깔을 소개하고 넘어가자. 우선 박씨는 천성이 곱게생겨 성품하나는 일품이다. 박씨는 오직 배운 그대로 고스톱을 치는 정통파다.

그러나 이씨의 성품은 기회를 잘 이용하며 남의 눈치를 잘 살피는 기회주의자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면서도 남들보다 더 출세를 빨리 했다. 이씨의 출세가도는 브레이크가 없는 차량과도 같다. 한반 출발하면 스톱이 없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다. 또한 남을 잘 이용하여 내사람으로 만드는데 타고난 소질을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이다.

그렇다면 강씨는 어떠한 성격일까. 강씨는 법없이도 살아가는 선비형스타일이다. 큰소리 한번 내지도 못한 강씨는 그냥 구름이 흘러가듯이 막걸리에 물을 타듯 세월따라 살아가는 선비 스타일이다. 이렇게 성격이 각기 다른 3인이 점천짜리 고스톱을 하고 있었으니 당연히 잡음이 나오게 마련이다.

박씨가 돈을 조금 따면 이씨는 투덜되고 룰탓을 하고 투정을 부린다. 강씨가 그 전에도 박씨편 한번 들어주고 ,또는 이씨편 들어주기를 두어번 해서 겨우 고스톱판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고스톱판은 달랐다. '못 먹어도 고'를 외친 박씨가 또 돈을 따자 이씨는 강씨를 꼬득여 룰을 고쳐야 고스톱판을 계속 하겠다고 으름짱을 놓았다.

이에 강씨는 고스톱판이 깨질까봐 전전긍긍하다가 양쪽 모두에게 한점씩 양보하는 룰을 생각해 냈다. 바로 이씨가 주장하는 점수제에 좀 가까이 하면서 박씨보고 내안대로 그대로 하자고 사정을 했다. 박씨가 누구인가. 위에서 말 한대로 고스톱판에서는 아주 정통파다.

즉, 한번 정한 룰은 못 먹어도 '고'를 외친 사람아닌가. 판을 돌리면 절대 자신이 불리해도 룰을 고치는 스타일이 절대 아니다. 이씨는 기회만 노리고 강씨를 재촉한다. 3인이 치는 고스톱은 한사람이 빠지면 더 이상 고스톱판을 돌릴수가 없다.그래서 더 좋은 묘책이 안나오니 지금까지 고스톱판을 진행하지 못하고 말씨름만 하고 있는 것이다.

강씨가 정한 '청단'에 한점을 더주는 룰은 분명히 고스톱헌법에 위배가 된다. 그래도 강씨는 이를 무시하고 강용를 하고 있다. 당연히 박씨는 절대 불가를 외치고 있고, 이씨는 백번 찬성한다고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이에 화가난 박씨는 앞전에도 같이 처보았는데 '전에도 자신이 불리해지자 룰을 고치자고 해서 돈도 따고 있던 박씨가 그냥 응해주었던 일이 있다"며 "세상에 정해진 고스톱 룰을 돈좀 잃는다고 고치는 사람이 어디있냐"며 "그러다가는 매 맞아 죽는다"며 완강히 거부했다.

강씨는 죽을 맛이다. 워낙 고스톱을 좋아하는 강씨는 판이 깨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씨 눈치 봐가며 하늘한번 처다보고, 박씨 눈치보면서 벽한번 처다보니 그야말로 죽을 맛 아니겠는가. 에라이! 모르겠다. 생각난김에 불쑥 꺼낸 룰에 침이 마르기도 전에 박씨가 단숨에 거절한 것이다.

강씨는 서글펐다. 그래서 화장실가서 소리내어 울었다. 박씨가 자신의 룰을 순순히 따라줄 것이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자신이 제시한 룰이 금상첨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룰을 생각해 낸 것도 옆집사는 사람에게 귀뜸해서 만든것이다. 그러나 박씨가 누구였는가. 그런 정도에 쉽게 응해줄 사람으로 보았는가. 천만에 만만에 말씀이다.

특히 요즘 박씨는 말도 많이 늘었다. 박씨는 '고스톱을 치는 도중에 룰을 바꾸는 것'이라며 일언지하에 거절하며 씨알도 멕히지 않는 소리'라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 이유는 한번은 바꿔주었지만 또 바꾸는 고스톱 룰에 실증을 느끼고 있던 참이다.

참으로 암담한 고스톱판이다. 이에 구경을 하던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고 나섰다. 바로 고스톱 '룰은 고칠수 없다'며 이씨를 나무랬다. 또 어떤이는 '낙장불입'을 외치며 호응했다. 눈치만 보고있던 이씨는 뒤돌아 앉아 다시 고스톱판이 열리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고스톱판은 중단된체 애꿎은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그러던 참에 박씨가 구경온 사람들을 향해 기상천외한 말을 한마디 던졌다. 그 말을 듣던 이씨와 강씨가 곧바로 기절했다. 그 말 한마디가 바로 이것이다. "1000점을 미리 접어주고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 물론 룰은 그대로 단은 3점, 고돌이는 5점, 광박, 피박, 쌍피 모두 그대로 하자고 말이다.

이 한마디에 이씨, 강씨가 왜 기절을 했는지 아직도 모른다. 그건 각자의 상상력에 맡긴다. 필자는 알고 있지만 내가 말하면 다들 넘어간다. 그래서 말 안하기로 작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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