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용화여고 사태에 대한 사실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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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인 시인의 사회의 한장면^^^ | ||
교육과 학교에 관한 영화들은 끊임없이 제작되어왔다.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될 <죽은 시인의 사회>가 있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공포물이라는 코드 안에서 우리 교육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던 <여고괴담> 시리즈가 제작되었고 학원물을 표방하고 제작되었던 <두사부일체>가 가장 최근에 학교와 교육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던 작품이다.
위의 주제들을 가지고 살펴보면 과거에 제작되던 작품들이 주로 교육제도 자체의 부조리와 그 안에서 희생되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면 최근의 작품들은 그 현상 안으로 줌인 해 들어가서 특정학교가 가지는 문제를 다루는가 하면 교사와 학생간의 직접적인 갈등을 다룰 만큼 주제를 확대하고 있다.
과거에 제작되던 교육에 대한 담론과 지금의 그것이 다르듯이 학생들의 환경과 학교 안의 관계도 변화하고 있다.
영화에 있어 과거의 시점에서는 제대로 된 스승과 참 배움을 갈망하는 학생들은 정신적인 죽음을 맞이하고 행복은 성적순이라고 생각하는 교육제도와 학부모와 교사는 여고생의 숨통을 조금씩 조른다. 하지만 그들은 그런 부조리한 현실에 대항할 미디어를 갖지 못했었다. 키팅 선생과 아이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를 낭송함으로써 자신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현실로부터 자아를 지키는 것이었다.
그런 교육의 현실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지금은 적어도 인터넷을 통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힘을 모아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대라는 것이다. 물론 위의 사태가 인터넷을 통해 촉발된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라면 불편부당한 교육의 현실에 관해 문제제기 조차 이루어짐 없이 묻히고 말았을 일이 공론화되고 그것이 다시 전파매체로 인쇄매체로 문제에 대한 시각과 범위를 확대해 가며 저항을 실현시키고 있다.
점점 죽은 시인들이 인터넷으로 걸음을 옮겨 그 안에서 생명력을 가지기를 기대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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