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감을 여러 가지의 형태로 먹곤 하는데 가장 일반적인 것은 그냥 생으로 먹는 것이고 그 다음은 곶감, 연시 나 홍시 등의 형태로 많이 먹는다. 요새는 새롭게 개발한 감 와인도 시판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감을 먹기는 하지만 감나무가 가지고 있는 속뜻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감나무는 수명이 길며 나뭇잎이 무성해서 좋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새가 집을 짓지 않으며, 벌레가 생기지 않고, 단풍이 곱게 들며, 열매가 먹음직하고, 잎에 글씨를 쓸 수 있으니 칠절(七絶) 갖춘 나무라고 한다.
감나무는 <문>감잎이 넓어서 종이 대신 쓸 수 있고, <무>재질이 단단하여 화살촉으로 쓰였고, <총>과일의 겉과 속이 똑같이 붉어서, <효>이가 없는 노인도 즐겨 먹을 수 있고, <절>서리가 내리는 늦가을 까지 달려있기 때문에 오상의 과일이라고 한다.
또한 감나무는 <적>열매가 붉고, <청>잎이 푸르고, <황>꽃이 노란색이며, <흑>목질이 까만색이며, <백>곶감이 겉에 흰가루가 생기기 때문에 오색의 과일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오색오행(五色五行), 오덕오방(五德五方)을 모두 갖춘 예절지수(禮絶之樹)로 아꼈다.
「유양잡조」에서, 단성식
이러한 으뜸의 과일나무 감나무에서 나는 감은 효능도 많다. 감은 딸꾹질, 구토, 야뇨증에 효과가 있다. 탄닌 성분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비타민C가 가장 많이 든 감은 설사를 멎게 해준다.
잎으로는 차를 끓여 마시고 감에서 뽑은 탄닌은 잉크, 페인트, 첨가제로 쓰고 의약품도 만든다. 이렇게 뜻하는 것도 많고 쓸모가 많은 ‘감’. 속뜻도 알고 맛있게도 먹자!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