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이미용 봉사회 오지마을에 사랑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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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이미용 봉사회 오지마을에 사랑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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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9월에 결성하여 다음 달이면 10년차를 맞이

^^^▲ 당진군생활개선회(회장 김산옥) 이미용 자원봉사회 회원들^^^
당진군생활개선회(회장 김산옥) 이미용 봉사회는 1997년 9월에 결성하여 다음 달이면 10년차를 맞이한다.

처음에는 당진군농업기술센터 생활기술과제교육으로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남편과 아이들의 머리를 손질해 가계비를 절약해 볼 요량으로 미용기술을 배웠지만, 어렵게 배운 기술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데 써보자는 취지로 회원 중 몇몇이 모여 이미용봉사회를 결성하여 김정임(신평면 거산리), 정정숙(신평면 거산리), 이영자(신평면 상오리)씨 등이 첫 결성 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후 전직 미용사였던 김산옥(회장, 합덕읍 하운리)씨 등이 합류하여 지난해까지 20여명의 회원이 돌아가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에 오지마을 중심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머리 손질을 해주며 말동무가 되어주고 거동이 불편한 분이 있으면 직접 방문하는 등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무슨 특별한 지원이나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미용도구와 순수한 마음만을 가지고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만 하자’는 제안도 나왔지만 ‘봉사하는 일’ 그 자체의 보람과 기쁨에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요즘엔 여러 단체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어 예전에 비해 힘이 덜 든다고 한다. 또한, 예전에는 월평균 80여명의 머리를 손질했으나 요즘은 월평균 40여명 정도로 많이 줄어 봉사를 월2회에서 월1회로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봉사하는 삶의 행복을 알기에 건강이 허락되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김산옥회장을 비롯한 당진군 생활개선회 이미용 봉사회원들의 마음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강산이 여러 번 변했음이 환하게 웃는 봉사회원들의 표정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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