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흑백사진개인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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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흑백사진개인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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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이즈에서는 2018년 20일부터 25일까지 정성근 흑백사진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 정성근 흑백사진개인전 인터뷰 ⓒ뉴스타운

정성근 작가는 사진 미학을 전공한 후, 사진작가이며 후학들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흑백사진전은 정 작가가 1977년~1980년까지 4년 동안 촬영한 작품으로 그 당시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귀한 자료가 될 것 같다.

정 작가는 이번 전시와 더불어 흑백사진집을 동시에 발간하여 기록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했다.

▲ 정성근 흑백사진개인전 인터뷰 ⓒ뉴스타운

인터뷰
Q. 이번 전시를 설명해 주세요.

이번 전시는 제가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촬영한 사진으로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에 촬영한 것으로 그 당시에 한국의 모습과 서울 모습을 있는 그대로를 담은 다큐 작품입니다.

▲ 정성근 흑백사진개인전 인터뷰 ⓒ뉴스타운

Q. 그럼 그 때부터 사진작업을 하셨나요?

그 때는 사진 전공은 안했고요. 제가 1974년도에 군대를 갔는데 군대에서 사진 병으로 3년 동안 활동을 했습니다. 제대 후 제가 사진 전공이었기 때문에 복학을 하고 나서 사진을 제대로 해 봐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이 작품은 공부가 안 된 작품입니다.

Q. 졸업 후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이 작품을 촬영 후 바로 졸업하고 KBS에 취업을 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이런 작품사진 보다는 회사에서 요구하는 사진을 촬영하다 보니 순수한 다큐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 정성근 흑백사진개인전 인터뷰 ⓒ뉴스타운

Q. 이번 작품전은 자료로도 희소성이 있지 않나요?

여기 작품을 보시면 화신백화점이나 부천역사의 모습, 뚝섬유원지의 모습, 조선호텔, TBC 동양방송이 녹화하는 장면 등 다양한 장면들을 그 당시의 나는 의식이 있고 구도를 볼 수 있는 작가는 아니었지만 지금 보면 사진의 감이 있는 좋은 작품으로 평가되며 그 당시의 느낌을 볼 수 있는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 흑백사진전을 책으로 발간하셨는데?

네, 책으로 발간하면서 제가 사진을 하게 된 동기, 그리고 나를 도와주신 분들, 그 다음에 우리 부모님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돈이 없어 카메라를 살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이번 전시를 하는데 사진학과 교수로서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면 그 대학시절에 카메라가 없어서 카메라를 가진 친구를 좆아 다니면서 빌려서 몇 컷씩 찍어보고 현상실에 좆아 가서 그 친구가 현상하면 현상한 약물을 빌려 다시 현상하고 이렇게 대학을 마쳤습니다. 그 당시에 아버님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소를 한 마리 팔아서 카메라를 사주셨는데 카메라를 도난당해서 어렵게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정성근 흑백사진개인전 인터뷰 ⓒ뉴스타운

Q. 그 당시에 사진에 대한 각오가 있으셨네요?

사진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1회생인데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 입학하면서 중앙대 앞에 있는 사진관에 가서 물어 보았습니다. 사진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나오면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습니다. 사장님은 작가는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피나는 노력이 따라야 사진작가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수 십 년이 지나고서 그곳에 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 정성근 흑백사진개인전 인터뷰 ⓒ뉴스타운

Q. 정교수님에게 사진이란?

사진이란 저의 모든 것이 예술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사진이 우선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은 사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도 여러분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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