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전 총리 “박근혜와 연대, 협력할 수 있다”
"친북죄익세력 잘 못된다" "친북죄익세력 몰아내어야 한다"
고건 전 총리가 정치권 세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을 타깃으로 삼은 듯하다. 그러나 고 전 총리는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도 손잡을 수 있다”며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고건(高建·68) 전 총리는 최근 ‘희망한국국민연대’(이하 희망연대) 설립 의사를 밝혔다. 이는 내년 대권(大權)을 향한 장도에 첫 발자국을 찍은 것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희망연대’는 7월26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이후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도 실용주의 개혁세력’이 연대 대상이다. 고 전 총리는 “현 정치권이 꿈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희망연대는 향후 사회 각 분야 일반 국민을 중심으로 한 시민운동 성격의 연대모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연지동 사무실에서 정계개편 구상, 양극화, 한미관계 등을 주제로 고 전 총리를 인터뷰했다. 고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노무현 정부와는 다른 대북·대미관(觀)을 드러냈다. 노무현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맡은 인물이지만 오히려 한나라당 노선과 유사했다. 고 전 총리는 “박근혜 대표와도 연대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인터뷰는 5·31 지방선거 이전에 이뤄졌기 때문에 당시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 체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