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다수의 매체가 "경술국치일을 맞아 국기 게양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보도해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경술국치일 이후 조선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덕혜옹주'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이 더러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배우 손예진이 연기한 덕혜옹주는 극중에서 일본 전통 옷인 기모노를 입을 것을 거부하고 한글로 만든 동시를 조선 아이들과 부르며 저항하는 조선 유학생들과도 교류를 한다.
또한 영화에서 그녀는 한글학교를 별도로 세우고 일본으로 잡혀온 조선 노동자들을 위로하는 내용의 연설을 하거나 영친왕 내외를 망명할 수 있도록 적극 설득하지만 실제는 이와 다르다.
당시 덕혜옹주는 소학교에 매일 게다와 하오리를 입고 통학했으며 조선왕실을 조선, 일본 국민들로부터 친하게 느끼게 하려는 일본 사이토 총독의 지시에 일본어로 만든 동시를 만들어 퍼뜨렸다.
또 저항 유학생들을 만나거나 한글학교를 세우고 조선 노동자들을 위로하거나 영친왕 내외의 망명을 적극 돕지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술국치일 당시 조선이 일본과 맺은 조약에 조선황실, 왕족에 대한 지위보장이 보장돼 있었기 때문에 대한제국이 망한 뒤 태어난 1912년에 태어난 덕혜옹주가 영화에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로 표현될 수 있었던 것은 불편한 사실이다.
경술국치일을 맞아 107년 전 우리나라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치욕스러운 날을 기억해야 한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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