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 간양리 주민 125명이 제기한 신례원역 관통구간에 통로박스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에 대하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예산군이 서로의 입장만 고수한체 4개월여를 이끌어 오자 송철호 고충위원장이 22일 예산읍 신례원 역사 확장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관간의 이견을 조정하고 합의를 이끌어 냈는데, 이는 고위층 사상 첫 사례라는 것.
예산군 간양리 주민들은 ▲철도시설공단은 역사 확장공사(토목공사)를 하고 있고 ▲예산군은 역사 관통도로 개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니, 확장공사시 미리 역사 관통구간에 통로박스를 설치하라는 민원을 지난해 11월15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예산군수에게 제기했다.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예산군은 "관통도로 개설계획은 2007년 4월경에나 확정될 예정이라"며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자기부담으로 통로박스를 설치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반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신례원지역에 도로개설 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주민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예산군이 공사비를 부담하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 같은 두 기관의 태도에 대해 주민들은 "도로개설이 지연되면 지역 발전에 큰 지장을 준다"고 맞서오면서 특히 "역사 확장공사시 관통도로를 함께 개설하면 공사비가 10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절감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민원에 대해 고충위는 지난 2월15일 고충위 심의실에서 예산군과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차 조정회의를 열고, "향후 지역발전에 따른 교통난 해소와 철도 이용자의 편익 등을 좀더 깊이 생각해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두 기관에 공사비 분담을 제안했으나, 사업비 부담과 관련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22일 오전 11시30분 예산군 복지회관에서 송철호 고충위위원장, 박종순 예산군수, 정수일 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 지역주민 4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차 조정회의 결과 ▲예산군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신례원역을 관통하는 통로박스 설치에 동의하고 ▲소요비용은 이들 기관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합의한후 조정서에 서명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01년 11월 착공한 장항선(온양온천~장항간) 노반 개량공사의 하나인 신례원역 확장공사는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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