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재현단지’ 12년째 공정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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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재현단지’ 12년째 공정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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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축소로 백제역사민속박물관→백제역사문화관으로...컨벤션센터,종합상가가 한국전통문화

사업축소로 사전계획 무산, 변경 밥 먹듯이 해

부여군민의 희망의 빛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던 부여군 규암면의 백제역사재현단지가 12년 동안의 장기공사와 더불어 사전계획의 변경과 예산감축 등으로 인해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전일보는 3월 13일자 1면 기획보도를 통해 백제권개발이 사실상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당초 사업비보다 750여억원이나 줄어들어 그 규모가 축소된것에 ‘멀고먼 장정’이란 표현을 써서 막막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대전일보의 3월 13일자 보도내용을 보면 지난 94년 시작된 백제문화권종합개발 사업이 12년이 지난 오늘에야 백제역사문화관을 통해 겨우 모습을 드러내 보인다며 이 같은 이유는 당초 예산인 4528억원에서 3771억원으로 대폭 축소되어 생긴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백제역사문화관은 원래 백제역사민속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예산 감축과 국립부여박물관과의 기능과 역할이 중복되면서 당초계획이 무산되었고 5년 전인 2001년 6월부터 277억원이 투입되어 오는 16일 개관하게 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백제역사재현단지 근교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학교가 당초에는 민자를 유치해 호텔과 컨벤션센터, 종합운동장, 종합상가 등 관광객을 끌어 모을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었다는 것이다.

12년째 공정률 55%...완공하려면 앞으로 5년 더 소요

대전일보는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이 늦춰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중앙정부의 홀대’, ‘ 계획과 실행의 괴리’, ‘재정난으로 인한 사업축소와 기간연장’이 원인이라며 이 같은 사업추진은 국내 대규모 개발사업의 시행착오를 답습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비난했다.

백제역사재현단지는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고비 끝에 지난 1994년에 의욕적으로 추진하여 12년째 공사를 하고 있지만 공정률이 55.0%에 그치는 아주 미진한 공사추진력을 보이고 있으며, 공사시한 또한 지난해 말 2005년에서 2010년까지 5년이나 연장하고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지방비 3,338억원, 민자 4,964억원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지만 형편상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 같이 공정률이 낮은 것에 대한 이유로 대전일보는 당초 사업비의 20.8%만 투자되었던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당초 48개였던 사업이 99년에는 38개로 줄어들었으며, 5년이나 공사시한을 연장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아직도 전체공정률의 반을 조금 넘어선 것이 고작이라며 비난했다.

더군다나 이러한 현실 속에서 충남도는 지방비를 6051억원에서 4,865억원으로 줄이고 민자 또한 8940억원에서 8010억원으로 줄이는 한편 국비를 6443억원에서 9903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한편 사업기간을 2005년에서 다시 5년 연장한 2010년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사업계획 2차 변경안을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건교부에서는 기한연장에 대해서는 승인하였지만 사업비는 충남도의 요구와는 달리 국비 6,912억원, 지방비 6443억원, 민자 7965억원으로 조정함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를 늘리고 민자를 조금 낮추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대전일보는 마지막으로 백제권 개발은 앞으로 5년간 지방비 3,338억원, 민자 4964억원을 포함해 모두 9583억원이 추가 투입되는데 이럴 경우 해마다 1,900억원이 투자돼야 하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국비 197억원, 지방비 371억원, 민자 541억원 등 1109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투자재원 확보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한편, 대전일보는 13일자 긴급점검이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上)끝이 보이지 않는 사업”이라는 부제로 보도하였으며, 오는 14일에도 (下)편을 보도함으로써 백제역사재현단지에 대해서 다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번 기획기사는 백제역사재현단지 뿐 아니라 백제문화권개발사업을 총체적으로 짚어가면서 향후 10여개에 걸친 기획보도를 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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