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로 인한 남부 지역의 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풍 차바가 제주를 거쳐 북상하면서 남부 지역 해상과 항만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전남, 경남 해안과 경북 동해안에는 어선 3만여 척이 긴급 대피했으며, 울산 등의 도심에는 범람한 바닷물로 인한 주택 침수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부산 영도, 망미동, 사상 등에는 전기 공급이 끊껴 정전 피해가 이어졌다.
차바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남부 지역 주민들은 SNS를 통해 자신들의 상황을 각지에 알렸다.
경남의 한 주민은 "바닷물이 범람해 길에서 물고기가 잡히는 지경이다"라고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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