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로 울산, 부산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에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차바는 5일 오전 부산 등 남부해안 지역을 스쳐 지나갈 것으로 예상돼 울산과 부산 지역 대부분의 학교가 휴교를 결정했다.
낮까지 부산에는 최대 150mm, 해안가의 경우 25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초속 30m에 달하는 풍속과 8m가 넘는 높은 파도로 해안가 저지대 주민들의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태풍 대피 방법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풍 영향권이 들었을 경우에는 저지대와 상습침수지역에 거주 중인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 연락처를 미리 숙지하며 대피를 준비해야 한다. 대피할 때에는 수도·가스·전기를 차단하고 라디오,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예보와 태풍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층건물에 있는 사람일 경우 젖은 신문지나 매직테이프를 유리창에 붙여 대비하고, 간판과 창문 등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미리 단단히 고정하고 집안의 창문과 출입문은 잠궈둬야 한다.
이동 시 천둥, 번개가 칠 때는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하며 손으로 전신주나 가로등, 신호등을 만지거나 근처에 가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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