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광고, 방송 대폭- 인쇄매체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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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광고, 방송 대폭- 인쇄매체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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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집계, 올 3분기 424건 기록 전년대비 22.2% 증가

다른 업종에 비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제약업계가 의약품 광고와 관련 인쇄매체보다는 방송광고에 더 많이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협회가 올 3분기까지의 의약품 광고 사전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모두 424건을 기록해 지난해 347건에 비해 22.2%(77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집계 자료에 따르면 인쇄매체는 283건으로 지난해 256건에 비해 10.5%(27건)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방송광고는 3분기동안 총 141건으로 지난해 91건에 비해 54.9%(50건)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의약품 광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웰빙 바람 확대와 노령화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인쇄매체에 비해 방송광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경제침체를 계기로 상당수 제약사들이 인쇄매체에 의존하던 광고비의 일정부분을 방송으로 돌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약업계 홍보실 관계자는 "광고를 별로 하지 않으면서도 병원 마케팅을 통해 큰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국내제약사들의 광고 배분도 다소 변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특히 전문약 위주의 광고에 비해 일반약 광고의 경우 방송에 치중하는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약품 광고는 내년부터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방송위원회의 방송광고 금지품목으로 지정돼왔던 간장질환용제, 해독제, 이담제 등 12개 약효군의 광고규제가 풀릴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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