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하우스 범어의 시공을 맡은 신세계건설이 민간아파트 건설경험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반응이 시원치 않아 분양이 잘될지 미지수다.
신세계건설은 그동안 신세계그룹이나 자회사의 유통·상업용 건물과 이외 일반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주로 시공해왔다.
그나마 지난 2007년 성남시 태평동에 ‘신세계 쉐덴’이라는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은 게 실적으로 꼽힌다. 하지만 182세대로 소규모에 불과하다.
이재호 전 신세계건설 대표는 지난 2007년 "16년간 유통·상업시설 건설에서 이뤄낸 기술력과 노하우, 품질과 서비스를 주거에서 꽃 피우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신세계건설이 마트와 백화점 등을 짓는데 그쳤다"며 "대규모 아파트를 지어본적이 없다. 공동주택 시공능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신세계건설의 도급 순위는 30위권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민간아파트 건설은 더하우스 범어(대구시)가 처음이다. 신세계건설은 민간 아파트 건설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데도 더하우스 범어의 가격이 5억4천만원대로 비싸다. 또 일부에서 방이 좁을 뿐만 아니라 설계와 자재가 그렇게 좋지 않다는 평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매출에서 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75%로 매우 높다. 민간 아파트 건설에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야 후속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더구나 대구의 아파트 실제 계약률이 지난해 90%대에서 올해 40%대로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 때문에 첫 민간아파트 건설에 참여하게 된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위치는 최적이지만 높은 가격과 경험이 많지 않은 시공사, 불경기 탓에 더하우스 범어의 분양이 잘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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