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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군보건소 이주원 공중보건의사(맨오른쪽) ⓒ 뉴스타운 김동권^^^ | ||
환자를 내 가족처럼 대하고 참 의료봉사를 헌신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진솔한 의료인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보건의가 근무하는 곳은 금산에서 가장 오지로 알려진 남이면. 열악한 여건을 마다하지 않고 지난해 4월부터 이 곳 근무를 자원해 성실한 진료태도와 격의 없는 편안함으로 주민들의 높은 칭송을 얻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은 직접 가구방문을 통해 힘을 덜어주고 보건소를 찾은 나이 많은 어르신에게는 집까지 모셔다 드리는 수고도 아끼지 않는다.
남이지소에 근무하면서 1만5천여 건의 방문보건 이력을 갖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보건의의 부지런하고 성실한 삶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다.
병원에 가는 것을 많이 꺼려하는 어르신들의 고집(?)을 생각하면 항상 사람들로 북적대는 보건지소의 풍경이 동네 사랑방과 다름없다.
주말이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리고 노인 어르신 섬기기를 내 부모처럼 정성을 다하는 이 보건의의 성실한 모습에 주민들의 마음이 열리고 어느 새 가족처럼 지내는 사이가 됐다.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오지라는 이름표 뒤에 숨어있는 청정지역 남이면의 아름다운 모습을 인터넷에 제공하는 등 홍보대사의 역할도 맡고 있다.
노후된 지소건축물이지만 내 집 내 물건처럼 다뤄가면서 노령화된 농촌현실을 감안한 보건교육자료도 창의적으로 직접 만들어 활용한다. 남이면이 주민건강검진을 가장 많이 받은 면으로 이름을 올린 것도 이 보건의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에서 비롯됐다.
이 보건의는 지난해 말 아프리카 에리뜨리아라는 나라에 해외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의료혜택이 전무한 이국에서의 의료활동은 자신을 한 단계 성숙시키는 계기를 제공했다. 히포크라테스의 정신을 다시 한번 재무장하게 됐고 삶의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화두도 풀었다.
오늘의 봉사상 수상도 그 곳에서의 담금질 덕분이라 생각한다. 질병의 고통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행복한 세상. 그 원대한 꿈을 위해 김 보건의는 오늘도 희망을 가득 부풀리며 왕진가방을 챙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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