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비를 맡았던 상주경찰서 김상용 경비교통과장은 “당일 오후 5시25분쯤 시민운동장 정문 앞에서 MBC 담당PD를 만나 ‘어차피 무료공연인데 갑자기 문을 열면 위험하니 미리 문을 열자’고 했으나 MBC측은 ‘리허설 때문에 안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시까지만 해도 직3문에 사람이 많이 몰려 있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문만 일찍 열었어도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휘 상주시 새마을과장도 “공연출입문 통제는 전적으로 MBC소관이었다. 사람이 몰렸을 당시 시 관계자들과 경찰이 출입문을 일찍 열어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으며, 행사대행업체인 국제문화진흥협회 실무자 역시 “MBC의 최종 사인이 없으면 문을 열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MBC 담당PD는 “관객을 입장시키는 타이밍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우리에게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요구가 들어온 적은 없다”며 관련 사실을 일체 부인했다.
한편, 5일부터 장례식을 치른 유족들은 이 같이 새로운 사실이 추가로 밝혀짐과 동시에 MBC측과 관계당국이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행태로 명확한 책임소재도 가리지 못한 채 애끓는 가슴만 쥐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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