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하고 바른 인성교육은 공교육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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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하고 바른 인성교육은 공교육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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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밝혀지고 있는 밀양지방의 성폭행 사건을 보면 암담한 느낌을 금할 수가 없다.

가해학생의 어머니가 "왜, (피해학생 측에게) 미안해야 합니까?" 라고 대답하는 대목에 가서는 참으로 어이없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여학생들이 꼬리를 쳤으니 사실상 자기들도 피해자라는 식이다.

전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순수하고 바른 인성교육은 공교육을 통해서 이루어 지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그 것은 사회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선(善)의 개념의 확립과 바탕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물론 가정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나 문제는 그 교육의 주체인 어른들의 가치 인식이 너무나도 판이하다는 것과 바른 가정교육을 위한 소양과 여건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이다

만일, 자신의 부모가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은 무엇이라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교육되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을 것이다.

자식의 일이란 것은 누구도 장담 못한다는 말이 있지만, 요즘처럼 자식과 대화 나눌 시간조차도 내기 힘든 살기 바쁜 세상에서는 많은 어르신들과 부모들이 바라는 것은 국, 영, 수 등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과목에만 모든 노력이 쏟아지다시피 하는 그런 상황이 아니리라고 본다.

전문가가 아니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운 일이나 이제 초, 중, 고교 교육을 통해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도덕, 윤리, 철학 등의 교육이 강화 되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 된 것 같다. 이러한 교육의 성과도 측정의 대상으로 삼는 방안도 연구할 필요가 있으리라고 본다.

정치, 경제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도덕이 땅에 떨어지면 그 발전의 한계라는 게 뻔하지 않겠는가?

유감스럽게도 이렇게 말하는 나 자신도 자식교육에 대해서 장담할 수가 없다. 공교육을 통해서 바른 인성과 순결한 품성을 기대하는 것도 그런 이유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확신에 찬 어조로 학생들의 품성교육을 시킬 수 있는 교사의 양성과 그런 교육의 성과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와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밀양 사건은 단지 그곳의 일로만 인식한다면 매우 큰 어리석음이라고 본다. 그와 같은 성질의 일들은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으며 밝혀지지만 않았을 뿐 크고 작은 불상사들은 다른 곳에서도 있어 왔을 것이란 생각마저 들게 한다.

크게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 보다는 신고와 처벌에 대한 보복을 두려워하는 피해자의 모습이 도드라져 보이는 어이없는 모습은 다시는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이야기가 중심 없이 진행되었지만, 바른 인성을 위한 교육이 평소에 진지하게 이루어진다면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불미스런 일들은 대부분 예방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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