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울산 북구지역에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공공목욕탕이 문을 열었다.
11일 북구청에 따르면 중산동 615번지에서 윤종오 구청장과 북구의회 윤치용 의장,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욕시설인 중산행복샘 개장식을 가졌다.
북구는 목욕시설이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민을 위해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972.9㎡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여탕과 남탕, 헬스장,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시설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산행복협동조합(이사장 윤진용)에 위탁 운영한다.
중산행복협동조합은 지난 7월 설립됐으며, 북구청이 주관한 '협동조합 야간학교' 수강생을 중심으로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만든 소비자협동조합이다.
윤종오 구청장은 "지역숙원사업인 중산행복샘의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중산행복샘은 구청에서 시설물을 짓고, 지역민을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민관협력의 가장 모범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협동조합에서 수익금의 절반을 지역사회 발전에 사용하는 만큼,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우리 구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돕는 한편, 다양한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산행복협동조합은 오는 2016까지 위탁운영하며 목욕시설 운영에 따른 수익금 5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나머지는 조합원에게 배당한다.
윤진용 이사장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목욕탕인 만큼 조합원들과 힘을 합쳐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익금으로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협동조합만이 지역민 모두의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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