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지역대학의 협력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제는 대학이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임으로써, 대학별 개성과 학생들의 열정을 여과 없이 드러낸다. 27일(월) 첫째 날은 <경북대학교의 밤>으로 지휘자 윤수영 교수가 이끄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오케스트라와 노운병 교수 지휘의 합창단이 출연해 ‘베토벤’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과 ‘피아노·합창·관현악을 위한 합창 환상곡’, 그리고 ‘운명’으로 널리 알려진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해 대학생의 학구적인 면모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28일(화)은 <대구가톨릭대학교의 밤>이며, 이현세 교수의 지휘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가 멘델스존의 ‘아탈리아’ 부수음악 중 ‘사제들의 전쟁 행진곡’과 비에냐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한다. 이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중 ‘험담은 미풍처럼’을 들려주고,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대학생만의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뒤,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8번’으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29일(수)은 <영남대학교의 밤>으로서, 최문진 교수의 지휘로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국악오케스트라와 합창단(한용희 교수 지도)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인도와 한국의 문화가 처음 만나는 역사적인 의미를 담은 ‘칠현금과 따블라 협주곡-아유타’와 국악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 그리고 땅 위의 모든 에너지를 표현한 ‘대지의 숨’과 장자의 ‘나비 이야기’를 음악으로 구성한 ‘나비·꿈’을 선보인다. 또한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노래인 ‘아리랑’을 편곡한 ‘아리랑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날의 마지막 무대는 국악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들려주는 ‘천둥소리’이다. 큰 스케일과 역동감이 넘치는 음악으로, 1995년 광복50주년에 연주되어 우리 민족의 기상을 널리 알린 곡이다. 영남대학교는 이번 연주를 통해 우리 국악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였다.
30일(목)은 <대신대학교의 밤>이 펼쳐진다. 최희철 교수 지휘로 대신대학교 음악학부 합창단이 ‘오 해피데이’를 비롯한 다수의 합창곡을 들려주고, 이어 오르간 솔로, 피아노 듀오 무대, 그리고 두 대의 피아노를 네 명이 연주하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을 선보인다. 또한 ‘플루트’만으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한 플루트콰이어가 하지훈 교수의 지휘로 비제의 ‘카르멘 전주곡’과 영화 ‘시네마천국’의 주제곡 등 여러 플루트 합주곡을 들려준다. 플루트만으로 구성된 색다른 연주를 통해 다른 대학과의 차별성을 두었으며, 플루트콰이어와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이 날 마지막 무대도 눈여겨 볼만하다.
마지막 날인 31일(금)은 <계명대학교의 밤>이 장식한다.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오케스트라가 곽 승 특임교수의 지휘로 연주하며, 주페의 ‘경기병 서곡’,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그리고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등 모두 9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케스트라 음악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구성한 이 날의 무대를 끝으로 닷새간 이어진 제1회 대학음악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박재환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대학생들에게 연주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지역대학의 상호협력을 확대하고, 대학 간 발전적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의 음악계를 이끌어나갈 신진 예술가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화된 기획 프로그램으로서 매년 정기적인 개최를 목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여 향후 유수의 국제콩쿠르를 겨냥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싶다”고 이번 공연의 기획 취지를 밝혔다. 공연문의 : 예술기획과 053) 606-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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