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비대위원장의 과거 박근혜 당 대표에게 한 말이 칭찬 일색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문 위원장의 박 당선인을 대하는 자세가 세인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위원장은 지난 16대 국회 당시 박근혜 당선인과 통일외교통상위원회(통위통위) 활동을 같이 하며 열린우리당 의장 시절에 한나라당 대표이었던 박 당선인과 상대 파트너로 일을 함께한 동료의 입장이었다.
문 위원장은 지난 2002년 모 일간지에 연재됐던 ‘정가 칭찬 릴레이’를 통해 당시 한국미래연합 대표였던 당시 박 대표를 두고 “균형감각이나 역사의식에서 뛰어나며, 한마디로 나무랄데 없는 정치인”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었다.
문 위원장은 이어 가는 글에서 “박 대표를 알기 전에는 두 가지 편견이 있었다. 여성이라는 것과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지금은 그 편견이 사라졌다. 박 대표는 결단력이 뛰어나고, 부모와 관련된 불행한 사건을 겪으면서도 긍정적 사고를 갖고 있다”고 한껏 치켜세웠다.
문 위원장의 칭찬을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외모에 대해서 한 마디 했다. 박 대표는 “옷이나 머리스타일을 보면 박 대표만의 틀이 있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틀 안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는데, 신기한 것은 언제 어디서 박 대표를 만나더라도 우아함과 단아함이 한 치도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것이며, 거기에다가 예쁘기까지 하다”고 “근혜어천가(?)”까지 노래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문 위원장은 지난 2004년도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어떻게 보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박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대화 상대”라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05년 문 위원장과 박 당선인은 서로 당 대표 자격으로 만났던 시절, 열린우리당 의장 취임인사차 박 대표를 만나기 위해 한나라당 당사를 찾아가 과거 통위통위를 회상하면서 박 대표에 대해 “프랑스에 가면 프랑스어로, 스페인에 가면 스페인어로, 영어국가에 가면 영어로 하고, 조용조용한 분이 갑자기 외국어로 질문하니까 한층 돋보였다”고 역시 칭찬했다.
9일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기자간담회에서 문 위원장의 이 같은 박 당선인에 대한 칭찬 일색의 입장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문 위원장은 “(박 당선인에 대해)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박 당선인을 아직도 믿는다”면서 민생, 대통합을 주창한 박 당선인이 말대로만 가면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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