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련이 발표한 2002년을 빛낸 음반 베스트5에는 불독맨션의 '펑크', 스웨터의 '스타카토 그린', 윤상의 '4th 이사', 장필순의 '수니 6', 크라잉 넛의 '고물 라디오'가, 음악인 베스트5에는 불독맨션, 윤도현 밴드, 체리필터, 크라잉 넛, 한대수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번 대개련이 선정한 베스트 음반 및 음악인은 임진모, 성기완, 신현준씨 등 6명의 대중음악 평론가들로부터 지난 한해 동안 발표된 음반과 활동했던 음악인 중에서 각각 음반 5장, 음악인 5인(팀)을 추천받아 종합한 결과라고 대개련의 관계자는 밝혔다.
대개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음반과 음악인으로 나눈 이유는 올해 음반을 내지 않았어도 주목할만한 활동을 한 음악인들이 있는가 하면 음반의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더라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야할 음반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베스트5 선정 기준으로는 음반과 음악인의 발전성, 실험성, 대중성, 음악성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중음악 평론가 성우진씨는 스웨터의 '스타카토 그린'을 음반 베스트5에 선정한 것과 관련 "앨범 재킷을 들고 있는 순간 예쁜 초록빛이 몸에 물들 것 같은, 그리고 몸(?)에 너 무나 좋을 것 같은 채소 같다는 생각도 들고..세련되고 맛깔스런 사운드의 향연"이라고 극찬했다.
장필순의 '수니 6'에 대해 대중음악 평론가 박준흠씨는 "이 시대의 송라이터인 조동익, 장필순, 윤영배가 엮어낸 최상의 작업물"이라고 베스트 음반에 선정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대중음악 평론가 성기완씨는 "홍대 클럽에서, 월드컵의 열기가 치솟는 광장에서, 커다란 콘서트 홀에서 종횡으로 활약한 크라잉 넛은 올해의 대표적인 뮤지션들"이라고 록 밴드 크라잉 넛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연세대 사회학과 조한혜정 교수가 한대수에 대해 "평화와 사랑이라는 말이 공허해진 시대에 그것을 공허하지 않게 말할 줄 아는 예술가"라고 찬미했던 것처럼 대중음악 평론가 송기철씨는 "나이 30이 되기도 전에 노장대접을 받고, 조로하는 가수가 양산되는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교훈. 그는 여전히 현역"이라는 말로 그의 천재성을 평가했다.
다음은 대개련이 발표한 보도자료 내용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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