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에서 루마니아를 45-26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대형사고(?)’를 쳤다. 전날 여자 플뢰레에서 한국 펜싱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따낸 데 이은 쾌거이다.

이날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따냄으로써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9번째 금메달을 따낸 이들은 동·하계 올림픽을 통틀어 한국의 통산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한국은 김정환이 가장 먼저 피스트에 올라와 라레스 드미트레스쿠를 5-2로 기선을 제압한데 이어 원우영과 구본길이 티베리우 돌니체아누와 플로린 잘로미르를 맞아 리드를 유지하며 15-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김정환은 돌니체아누에게 연이어 공격을 허용하며 17-16까지 쫓겼으나만 다시 페이스를 찾은 김정환은 3점을 연달아 따내고 20-16을 만들고 피스트에서 내려왔다.
구본길은 특유의 빠른 스텝을 이용해 25-18로 다시 격차를 벌려 나갔고, 탄력을 받은 원우영도 기세가 오른 듯 잘로미르를 몰아붙이며 30-20, 10점차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또 다시 구본길이 나와 마지막 5점을 보탠 한국은 한 때 세계 랭킹 2위의 국제경험이 아주 풍부해 노련한 오은석이 들어가 ‘자 ! 봐라, 펜싱은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말하듯이 금메달을 향한 과정에 큰 힘을 보탰다.
마지막 주자로 원우영이 나와 5점을 더하고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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