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광주인권회의는 동구 대인동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는 현병철 후보자에 대한 연임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현병철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용산참사에 대해 '독재라도 할 수 없다'며 회의를 폐회한 것과 '인권 현장을 잘 모른다', '깜둥이 발언' 등을 자신의 발언을 모두 철저히 부인했다"며 청문회 당시 "오죽하면 청문위원들이 수 차례 '위증혐의'를 경고하면서 인사청문회가 아닌 '진상규명위원회'라는 말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청문회를 통해 현병철 후보자가 국가인권위원장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질 조차 없는 인물임이 확인됐다"며 "현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하고 지난 재임 3년 동안의 과오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시민인권위원회 장원규 목사는 현 후보의 이름에 들어있는 '철' 자 비유하며 "철은 불로서 녹여야 한다"며 "장애인과 인권단체의 뜨거운 불 앞에 현 후보의 연임을 막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야당 단독으로 채택한 현병철 후보자가 국가인권위원장으로 부적격하다는 내용의 청문회 보고서를 이날 오전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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