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향토유산의 충실한 관리를 위한 봉천사묘정비 이전
스크롤 이동 상태바
남해군, 향토유산의 충실한 관리를 위한 봉천사묘정비 이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이 지역 내 향토유산의 충실한 관리를 위해 남해공용터미널 옆 봉강산 자락에 위치한 봉천사묘정비를 남해유배문학관으로 이전했다.


이 비는 소재 이이명 선생이 남해에 유배를 와서 행한 업적을 기록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봉천사묘정비가 위치했던 곳은 4차선 도로를 접한 지역이라 관람인들이 도로를 횡단해 접근하기가 어려운 장소이다.

풍화작용과 차량의 진동 등으로 인해 비의 하단부는 마모되어 갔으며, 비석도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소재 선생을 존경하는 향토사학자들이 아쉬움을 나타냈었다.

▲ 남해군 봉천사묘정비 이전
ⓒ 뉴스타운
군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남해군향토유적등보호조례에 따라, 비석이 봉천 상류에 있었다는 구전과, 남해유배문학관 부근이었다는 주장을 바탕으로 작년 3월 7일 이전안을 남해군 향토유적등보호위원회 심의에 상정했다.

그 결과, 7명 전원이 이전을 찬성함으로써 지금의 남해유배문학관 앞마당으로 옮겨졌다.


일부에서 “문화재는 원형유지가 기본원칙”이라는 견해도 있었으나, 봉강산 자락 역시 당초 위치에서 이전된 곳이라 합당한 위치로 되돌린 것이다.

관람객들이 주차장시설도 없는 위험한 4차선 도로를 횡단해 진입하는 문제와 마모되는 글씨의 보존 문제,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위험부담을 안고 관리하는 문제 등의 해결이 시급한 과제였다.

더 나아가 “소재 선생께서 당시 향사들에게 충효의 깨우침을 전달했던 그 뜻을 군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여 그분의 행적을 되새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군민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습감재와 봉천사는 남해 역사의 정신적 유산이다. 이 역사물을 고증하고 복원해 유배문학이 교육과 연계됨을 널리 알려, 소재 선생이 우리 고장에서 선비를 사랑한 마음을 되새겨야 한다. 따라서 봉천사묘정비를 도지정문화재, 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힘을 모아 가야 할 때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