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은 29일 CNK 다이아몬드 사기사건과 관련 어느 전직 대사가 보내온 글을 소개한다며 자신의 블로그에 그 글을 올렸다.
전직 어느 대사는 글에서 “요즈음 카메룬 다이아몬드 사건을 보면서 제가 주 OO대사 재직 때가 생각나곤 했다”면서 자원외교, 탐사, 한국의 고위직의 출장 면담 등에 대한 글에 카메룬 자원탐사는 ‘사기극’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어 주목된다.
전직 대사는 “첫째, 자원은 외교로서 해결될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고도의 탐사능력과 장비를 동원해서 자원매장량을 파악하는 일이며, 매장량이 확실한 후 자원외교를 전개해야 하는 것이지, 이상득의원이나 정부고위인사가 출장 가서 상대국 고위인사를 만나서 면담으로 자원을 어떻게 해결합니까? 돈이나 쓰고 다니고 후진국 고위관리에게 돈이나 선물이나 주는 것 외에 남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라고 썼다.
그는 이어 “둘째, 자원매장량이 정말 많으면 한국에 채굴권을 주지도 않습니다. OO은 세계 10대 지하 자원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자원이 많으면 왜 가난하고 한국에 5만명 정도가 공장에 일하러옵니까? 저는 대사 때 우리대사관에서는 OO을 10대 자원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라고 했습니다”고 지적하고,
“셋째, OO은 구소련 위성국 때 러시아, 일본 등이 이미 자원탐사를 철저하게 했다하며, 한국은 자원 탐사할 것도 없고, 제가 대사 때 '광업진흥공사' 부장 1명이 1년간 체재하면서 장비도 없었고 탐사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 등이 탐사해 놓은 정보를 입수하는 일이 전부였습니다. 카메룬은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으니 프랑스가 전 국토를 탐사했을 것이고 다이아몬드가 많으면 카메룬국민이 가난할 이유가 없습니다. 한국인 몇 명이 가서 무슨 탐사를 할 수 있습니까? 사기극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하고,
“넷째, OO에 금광 발굴했다면서 사기치고 국내에서 자금 끌어 모으고 검찰수사를 받은 일이 제가 OO대사 때도 있었습니다”라며 자신의 과거의 일을 구체적으로 언급 했다.
전직 어느 대사는 “마지막으로 대사관이나 한국정부는 외국자원개발에 종사한다는 한국업체에 대해 매우 조심해야하고, 국민들이 사기극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의무를 다 해야 합니다. 따라서 정부가 앞장서서 막연히 고위인사나 면담하는 자원외교를 하는 것은 돈이나 쓰고 출장이나 다니는 헛된 일이라는 것이 저의 경험으로 본 입장입니다. 김은석 대사의 매장량 발표는 있을 수 없는 잘못된 일이라고 봅니다”라며 현 정부의 자원외교라는 것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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