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뉴델리 G20 정상회의 불참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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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뉴델리 G20 정상회의 불참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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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9일~10일, 시 주석 대신 리창 총리 참석할 것으로 전망
- 미-중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 커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SNS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생략할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 통신인 인도와 중국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31일 단독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2명의 인도 관리와 한 명의 중국 주재 외교관, 다른 한 명의 G20 회원국 정부관계자는 리창 총리가 9월9일부터 10일까지 뉴델리에서 열리는 회의에 베이징 대표자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인도와 중국 양국 외교부 대변인들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도 정상회담은 양국 초강대국이 광범위한 무역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얼룩진 관계를 안정시키려 하고 있어, 시 주석이 참석을 확정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여겨졌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만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미 뉴델리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최국 인도의 한 고위 정부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시 주석을 대신해 ‘총리가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두 명의 외국 외교관과 다른 G20 국가의 정부 관계자가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위해 여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중 2명은 중국 관리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힌 중국 소식통은 그의 불참이 예상되는 이유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의 회담에 대한 기대감은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의 이번 주 초 방문을 포함해 최근 몇 달 동안 베이징을 방문하는 미국 고위 관리들의 흐름에 힘입었다.

바이든-시진핑 두 지도자간의 대면 회담을 위해 예정된 또 다른 다가오는 정상회담은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다.

2022년 10월 전례 없는 3선을 확보한 시 주석은 올해 중국이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한 엄격한 국경 통제를 갑자기 중단한 이후 해외 순방을 거의 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 주석은 지난 주 남아프리카에서 열린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주요 신흥 경제국의 브릭스(BRICS) 그룹 지도자들의 회의에는 참석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인도에서 열린 여러 G20 각료회의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를 비난하는 조항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러시아와 중국이 함께 반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시 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브릭스 회의와는 별도로 이례적으로 대화를 나눴고, 2020년 히말라야 국경에서 발생한 충돌로 24명의 군인이 사망한 후 악화된 양국 관계의 긴장 완화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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