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스텔스 전투기 보유량을 50% 증가시키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F-35 25대를 추가 구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인 3일 보도했다.
F-35는 세계에서 최첨단 전투기이며,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F-35 전투기를 비행하는 유일한 국가이다.
이스라엘의 F-35 전투기를 50대에서 75대로 늘리는 30억 달러의 구매가 앞으로 몇 달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거래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 원조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것이며, 비행기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엔진 제조사인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가 생산 과정에 이스라엘 회사들을 참여시키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번 새로운 협정은 항공기 부품 생산에 있어 미국 회사들과 이스라엘 방위 산업들 사이의 협력의 지속을 보장할 것"이라고 쓰여 있다고 AP가 전했다.
이스라엘의 무기고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은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나왔다. 이란을 최대 적으로 여기는 이스라엘은 앞서 F-35 전투기를 이용해 이란 무인기를 격추한 적이 있으며, 이란 핵 목표물에 대한 장거리 타격을 감행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는데,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으며, 수년간 이란의 핵 전문가들과 시설들을 공격해온 배후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이웃 시리아에서 이란의 참호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온 이스라엘은 2일 시리아 홈스 시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는데, 이는 최근 몇 년간 시리아 정부가 통제하는 지역에 대한 수백 건의 공습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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