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6~18일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의장국인 이집트 관리는 3일(현지시간) 90여 개국의 정상이 참석할 뜻을 밝혀 왔다고 밝혔다.
이번 COP27 정상급 회합에서는 ‘에너지의 이행’이나 ‘식량 안전 보장’에 대해 토의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와엘 아볼막드(Wael Aboulmagd) COP27 특별대표는 “정상급 회의는 기존의 전체회의와 같은 형식으로 하지 않고, 6개의 라운드테이블을 연다. 정상들이 실질적인 논의를 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11월 7, 8 양일의 라운드 테이블의 의제는, 재생 가능 에너지 유래의 “그린 수소”나 “물과 식량 안보, 재생에너지로의 이행 실현, 취약한 지역사회” 등 개도국의 이익과 기후변화 적응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중시하는 이집트의 의향이 반영됐다.
의장국 이집트는 기후변화를 배경으로 한 이상기후 여파로 고통 받는 국가에 대한 보상 문제를 손실과 피해라는 의제로 거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서는 미국이나 유럽연합(EU)이 이 같은 보상 요청에 대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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