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은행감독당국으로 구성하는 ‘바젤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기후변화가 은행 급여와 자본을 포함해 사업 전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기 위한 체크리스트(check list, 점검목록)”를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 HSBC 등 국제적 금융기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을 적절히 정량화하고 있는지를 검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실질 제로(Net-Zero)로 하는 '넷 제로 경제(Net-Zero Economy)'로의 이행을 향한 대처로, 최전선에 있는 은행 부문에서, 바젤 위원회의 룰 북(Rule Book)이 기후변화 문제를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재검토하기 위한 것이 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가 단기, 중기, 장기에 걸쳐 사업전략이나 상급간부, 이사 교육, 내부통제, 자본, 급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은행은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바젤위원회는 “자본 자원과 유동성을 포함해 재무 상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기후 관련 재무 리스크를 특정해 감시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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